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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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51승' KIA, 삼성에 11-5 대승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5 22:0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류지혁, 이창진의 7타점 합작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11-5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양현종은 개인 통산 151승을 달성하며 타이거즈 역대 최다 승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류지혁이 2안타 4타점, 이창진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1회 선두타자의 실책 출루와 피렐라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삼성은 이원석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위기를 넘긴 KIA는 2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박동원의 빗맞은 안타로 기회를 살린 KIA는 박찬호의 안타와 류지혁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KIA는 3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KIA는 5회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2루타와 1사 후 나온 소크라테스의 고의사구, 최형우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와 2사 후 나온 박찬호의 적시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를 모두 묶어 5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1점을 겨우 만회했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 기회가 병살로 무산되며 흐름이 끊겼으나, 이후 김헌곤의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역시 여기까지였다. 7회까지 일곱 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쫓아가지 못했다. 

그 사이 KIA가 8회 추가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소크라테스의 볼넷과 폭투, 최형우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KIA는 이창진과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뽑아내며 11-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피렐라의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안타, 상대 포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2,3루 기회에서 또다시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9회 김태군의 안타와 강한울의 2루타, 김헌곤의 땅볼 및 김현준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는 없었다. 결국 KIA가 11-5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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