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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함소원이 둘째 유산 고백 후 심경을 전했다.
25일 함소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함소원은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 보니 사무쳐..."라며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라고 전했다.
또한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디엠 주시고 걱정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 진화와, 딸 혜정 양 등 가족사진이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도 아픈 기억이 있어요. 힘내요","힘내세요. 건강하세요","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기다리시면 분명히 다시 와 줄 거예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응원을 건넸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4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방송 조작 논란으로 하차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작년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그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저 비어버린 마음이 슬펐고.. 슬퍼서 울었고.. 울다 보니 사무쳐..하지만.. 지금은 생각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제가 준비가 아직 안 되어서.. 그래서.. 그렇다고요..그러니.. 조금 더 배우자,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될 준비를 하자 그러면 우리 둘째... 다시 와 주겠지요..
오늘도 스치는 바람에도, 하늘에 더 있는 태양에도, 길가의 조그맣게 피어난 꽃에게도.. 세상 만물에게 기도합니다. 부족함을 채워서.. 모자란 부분은 채우며 기다리겠습니다.
혜정이 열심히 키우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디엠 주시고 걱정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