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꼬?"…성유리, '식모들' 대본 연습서 수준급 사투리 공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드라마 복귀작 '식모들'의 첫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3시 KBS '식모들'의 출연진들은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등이 참석해 첫 대본연습을 했다.
 
특히 성유리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1회차 대본에서 선생님의 사투리를 따라 하는 당돌한 여고생으로 변해 "미쳤다꼬 1교시부터 쳐 기나옵니꺼? 내 중졸이면 어데 시집이나 가겄어에?!" 등 구수한 사투리로 주위를 웃게 하였다.
 
정겨운은 성유리의 상대역으로 극중 뚱뚱한 소심남에서 차도남, 짐승남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제작사 측은 이날 대본 연습에 대해 "캐스팅 기간 내내 머리에 그렸던 그림이 그대로 나타났다"며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순정만화를 뛰어넘는 조합이 되고 말았다"며 만족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성유리의 복귀작 기대된다.", "역시 여신이다", "성유리의 사투리라 빨리 방영했으면 좋겠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모들'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방송은 5월 11일.
 
[사진 = 성유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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