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장미맨션' 창 감독이 임지연과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창 감독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임지연이 출연한 '유체이탈자'라는 영화를 봤는데, 연기 성장이 보였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극 중 임지연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로 열연을 펼친다. 창 감독은 "지나가 극 중 육상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너무 체구가 없거나 그러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임지연을 캐스팅했고 지나 자체가 열등감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인데 임지연에게서 이상하게 그런 걸 느꼈다. 열등감 있는 무언가를 던져줬을 때 뭔가 오겠다고 생각했다. 주근깨도 그래서 설정했다"고 밝혔다.
강력계 형사 민수 역을 맡은 윤균상에 대해서는 "형사 같지 않은 형사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소년미가 있는 30대 중후반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윤균상 씨가 딱 떠올랐다"고 전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