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창 감독이 '장미맨션'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3일 창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방구석 코난들처럼 누가 범인인 것 같다는 추측성 댓글을 봤다. 저는 다 알고 있으니까 재밌더라. '앞으로 이렇게 될 거야'라고 설계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신선했다"며 "영화가 아닌 시리즈를 통해서 찔끔찔끔 내보내는 게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시리즈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창 감독은 "관객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참여하게 되지 않나.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만족감을 가지고 있다"며 시리즈 물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장미맨션'은 19금 편성으로 첫 회 첫 장면부터 베드신과 잔혹한 살인 장면이 그려진다. 창감독은 "수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공중파나 케이블 TV 등 광고를 가지고 가는 드라마의 잣대로 보면 수위가 세다고 느낄수 있지만 유료가입자들을 기반으로 하는 OTT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것에 있어서는 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수위를 강렬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수위라는 개념보다는 리얼리티의 접근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