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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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SON PK? 승리가 우선"

기사입력 2022.05.21 09: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페널티킥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21승 5무 11패, 승점 68점으로 4위, 노리치는 5승 7무 25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페널티킥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33경기 21골 7도움으로 득점 2위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2골로 선두지만, 지난 주말 FA컵 결승전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리 케인이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을 위해 페널티킥을 건네주게 할지 묻자 콘테 감독은 "팀의 이득이 먼저이며 케인은 페널티킥을 차야 하는 선수다. 만약 페널티킥을 얻는다면, 케인이 차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손흥민에 매우 기쁘다. 그는 그 위치에 있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건 개인적인 목표가 아니라 팀의 목표라는 걸 잊지 마라. 개인적인 목표는 나중이다. 만약 우리가 두 상황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난 손흥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거라는 걸 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똑똑하고 천재적인 사람이다. 난 내 팀에 득점왕을 타는 사람이 나온다면 가장 먼저 행복할 사람이다. 하지만 당신이 내게 둘(팀의 승리와 득점왕)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답변을 할지 안다. 손흥민의 답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내에 있었던 복통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 전, 케인이 복통 문제로 노리치 원정에 뛰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번리전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4명이 문제가 있었다. 이번 주에도 여러 선수가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극복했다. 또 코치진 중 한 명도 문제가 있었다. 난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린 완전히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들이 상황은 지난 경기와 똑같다. 케인은 물론 뛸 수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지난 번리전에 문제가 있었고 훈련에 불참했지만, 결국 좋은 플레이를 했다. 케인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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