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코드쿤스트가 추리를 위해 과식을 불사하는 등 활약했다.
2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는 힙합계의 절친 듀오 코드쿤스트와 넉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육감 추리를 함께했다.
이날 주제는 '있거나 없거나'로, 3층 높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색 자전거 가게와 계산대조차 없는 탈 고정관념 식당과 털 있는 고기를 구워 먹는 숙성 고깃집이 그 후보였다.
'털 있는 고기'라는 설명에 멤버들은 경악했다. 넉살은 이미주에게 "털 있는 고기 먹냐"고 물었고, 코드쿤스트는 "갔는데 털만 먹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미주가 "털 뽑아 먹는다"고 받아 주자 넉살은 "털 추가하는 사람이었냐"고 거들었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미주도 웬만하면 다 받아들이는데 싫은 건 티가 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후보지인 자전거 백화점에 도착한 코드쿤스트는 휠체어에 앉아 병약미를 뽐냈다. 오나라는 "거기 앉아 있으니까 딱 맞는 것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넉살은 "왜 이렇게 병약해 보이냐"며 안타까워했다.
유재석은 높이가 높은 이색 자전거에 올라타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은 유재석의 엉덩이에 주목했다. 제시는 "오빠 엉덩이 작다"고 말했고, 넉살은 "작은데 강인하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 엉덩이 보지 마라"고 소리쳤다.
계산대가 없는 탈 고정관념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너무 가짜 같다"고 입을 모았다. 텅 빈 공간에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메뉴판과 창문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주는 "무서운데 음식 냄새가 난다"며 수상해했다. 넉살은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런 식으로 가짜를"이라고 분노했다.
코드쿤스트가 앉은 테이블의 음식이 쉽게 줄지 않자 제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넉살은 "가래떡 한 줄을 6개월 먹는 사람"이라며 두둔했다. 코드쿤스트는 고기를 먹는 희귀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털 있는 고기의 정체는 '털' 곰팡이를 발효 숙성시킨 고기였다. 설명을 들은 멤버들은 안도했지만, 곰팡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털곰팡이 고기가 등장하자 충격적인 비주얼에 비명을 질렀다. 코드쿤스트는 "설빙에서 보던 걸 여기서 본다"며 당황했다.
이날 가짜는 자전거 백화점이었다. 스파이의 정체는 코드쿤스트였다.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코드쿤스트는 무릎을 꿇고 환호하며 녹화 중 최대 리액션을 보였다. 코드쿤스트는 앞선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스파이에 전문이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