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곧 '기이한 여정'의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기반한 전략 카드 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시즌 토너먼트인 '기이한 여정'의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LoR 시즌 토너먼트는 아메리카(북미,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의 최상위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기이한 여정' 확장팩으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초 시즌 토너먼트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공지했으나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이한 여정'의 시즌 토너먼트는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에 진행된 LoR 토너먼트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한국 선수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8월 '지하 세계의 격동' 시즌 토너먼트에서 '오버도즈' 이성훈이 정상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9개월 만에 LoR 최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VK 영처리', 'AFTV 페타', 'AFTV 깜동' 등 시즌 토너먼트 다수 참가한 경력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기에 왕위 탈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열리는 '기이한 여정' 시즌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는 지난 7일 마감된 '마지막 기회 건틀릿' 7승 달성자 324명과 9일 마감된 각 지역 랭크 마스터 상위 플레이어 상위 700명 등 총 1,024명이 오픈 라운드에 참여하며 이를 통과한 32명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본선 플레이오프가 21일 오후 2시(한국 시간)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6시 15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2만 달러(한화 약 2,540만 원)이며, 최후의 승자는 시즌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1만 달러(한화 약 1,27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한다.
'기이한 여정' 시즌 토너먼트의 플레이오프 중계는 파트너사인 인벤이 맡는다. 최광원 캐스터와 '페가소스' 심규성, '수습인생' 정국영이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트위치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공식 채널을 통해 21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