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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승하고 싶은 '페이커' 이상혁, G2 요리법? "저 말고 셰프님이 하실 것"

기사입력 2022.05.19 18: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G2를 어떻게 요리할 거냐'는 물음에 재밌는 답변을 전했다.

지난 18일 T1 측은 공식 SNS에 "이렇게 된 이상 미드로간다 | Ask T1 An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T1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제우스' 최우제는 탑 라인을 가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탑 라인은 아무래도 1:1을 하는 라인이지 않나. 다른 라인에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2022 스프링' 시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넥서스를 깰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상혁은 '아직까지 롤이 재밌다고 생각하냐. 재밌다면 예전이랑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직도 재밌다. 예전에는 생각 없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더 열심히 게임한다"라고 말했다.

'우승에 무뎌지지 않는 비결'을 묻자 이상혁은 "일단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고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2022 스프링' 시즌을 돌아보며 "이번 시즌 매판마다 뿌듯했던 것 같다. 원래 한 시즌 할 때마다 힘든 점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힘든 게 딱히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경기 전 등장 세리머니를 미리 준비해 오는 건지, 나중에 꼭 해보고 싶은 세리머니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말에 "(세리머니를) 딱히 생각해서 가지는 않는다"라며 "나중에 롤드컵에서 뭔가 특별한 걸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너' 문현준은 "라인을 스왑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떤 라인과 바꾸고 싶냐'는 물음에 "미드가 제일 자신있다"라고 답하며 "부라인으로 미드를 자주 돌리는데 걸렸을 때마다 라인전 승률이 나쁘지 않아서 미드를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상혁은 '이번 MSI에서 G2를 다시 만나게 됐는데 어떻게 요리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저희 셰프님이 요리를 잘하시기 때문에 저는 요리를 안 하고 셰프님이 하실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1은 오는 20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2022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G2와 맞대결을 펼친다. '2022 MSI' 럼블 스테이지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사진=T1 공식 유튜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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