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홍은희와 김수로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탄다.
1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4회에서는 29년 만에 재회한 오은란(홍은희 분)과 최성일(김수로)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중년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최성일은 서귀녀 돈가스를 제 집 드나들 듯 해 오은란을 성가시게 했다. 오은란은 드라마 촬영 도중 자신을 찾아온 최성일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피신시켰다. 끝내 좁은 방 안에 남게 된 두 사람은 묘해지는 분위기에 이끌려 입맞춤을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7일 공개된 스틸 속 최성일은 의사 가운을 입은 채 오은란의 집에 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허리를 곧게 펴고 주먹을 굳게 쥔 채 반성하는 듯한 표정을 내비치는가 하면, 오은란은 심기 불편한 얼굴로 그의 옆을 지키고 있어 둘 사이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또한 최성일의 열혈 팬이었던 서귀녀(연운경)는 한탄과 원망이 드리워진 모습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성일은 꽃을 들고 다시 오은란을 찾아간다.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오은란을 바라보는 최성일의 따뜻한 시선에서 그녀를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 오은란 또한 선을 그었던 처음과 달리 자신도 모르게 설레는 감정에 혼란을 느끼고 있어,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딸 오우리(임수향)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히며 관계를 전환할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진은 “4회에서는 오은란과 최성일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며, 중년의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수로와 오우리를 향한 진한 모성애로 극의 중심을 다잡고 있는 홍은희의 환상적인 연기 케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리는 오늘부터’ 4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그룹에이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