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 2회차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1박 2일 동안 가족과 함께 게임콘텐츠를 즐기는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이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로 구성된 가족(총 1,000명 모집 예정)을 대상으로 강원권, 전라권, 충청권, 경기권에서 총 5회 개최한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2015년부터 약 5,2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가하며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20~2021년에는 전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와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이 가족 간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게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회차 캠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 소재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돼 총 62가족이 게임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2022년 2회차 캠프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라북도 무주 소재의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게임문화퀴즈대회 ▲게임문화 체험존 ▲게임리터러시 교육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항전 등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라이브콘서트’, ‘롤 음악 콘서트’ 등 게임 음악 지휘자로 유명한 플래직 진솔 대표이사가 참여해 ‘게임이 인생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호자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가하는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항전(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슈퍼셀과 넥슨이 후원한 풍성한 상품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2회차 캠프가 개최되는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게임처럼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태권도원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이용도 참여 가족들에게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즐거운 체험뿐만 아니라 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1석 2조 사회공헌 기회도 제공한다. 작아진 옷,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읽지 않는 책 등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부 물품을 가져오면 게임 관련 기념품으로 교환해준다. 추후 기부받은 물품은 관련 아동복지단체에 전달되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캠프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2회차 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6월 8일 오후 2시까지 참가 동기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가족은 참가 동기를 기준으로 선정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9일부터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내용은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프로그램 지원’, ‘게임시간 선택제 운영’ 등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게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임문화재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