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셋째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남편 샘 아스가리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초기에 우리의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발표해야만 해 매우 슬프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떤 부모에게나 비통한 시간일 것"이라면서 "(임신 사실을) 공개하기 전에 조금 더 기다렸어야 하는데, 좋은 소식을 공유하고 싶어 너무 흥분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힘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가족을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 우리는 이 어려운 순간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셋째를 임신했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임신 소식을 전한지 한 달여 만에 유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남편 샘 아스가리는 "우리는 곧 기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고, 패리스 힐튼은 "너무나 유감이다. 언제나 너를 위해 옆에 있을게. 사랑을 전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아버지의 보호 아래 성인의 권리 행사를 누리지 못하다가 소송 끝에 지난해 11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는 과거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션과 제이든을 두고 있는 그는 현재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약혼한 상태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