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여름 박지성, 대런 깁슨, 안데르손, 오언 하그리브스가 개편 대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미드필드를 새롭게 재편하기 위해 웨슬리 스나이더(인터 밀란), 잭 로드웰(에버튼), 조던 핸더슨(선더랜드)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 역시 맨유가 스나이더에게 관심을 표했다는 사실을 직접 인정하고 나서며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박지성은 맨유와 201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최근 라치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단에서는 아직까지 계약 연장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미비하다.
그러나 이러한 소문은 매년 있어왔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30살의 나이로 대표팀 조기 은퇴를 선언해 소속팀에만 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데다 박지성과 같이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를 선뜻 버릴지는 미지수다.
박지성은 공공연히 언론을 통해 맨유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재계약 여부는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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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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