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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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PK 결승골' 토트넘, 번리에 1-0 승...4위 도약 [PL 37R 리뷰]

기사입력 2022.05.15 22:00


(엑스포스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침묵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68점(21승5무11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을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홈 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백 3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구성했다. 왼쪽 윙백은 라이언 세세뇽, 오른쪽 윙백에는 에메르송 로얄이 자리했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나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3톱을 구성했다. 

원정 팀 번리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닉 포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백 5는 코너 로버츠, 매튜 로튼, 케빈 롱, 나단 콜린스, 
찰리 테일러가 구성했다. 미드필드는 드와이트 맥닐, 잭 코크, 조쉬 브라운힐, 막스웰 코르네가 출전했고 최전방은 애슐리 반스가 맡았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다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첫 번째 슈팅은 에이스 손흥민이 기록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고, 포프가 쳐냈다. 

전반 27분 번리가 역습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코르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답답하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귀중한 선제골을 득점했다. VAR 결과 직전 상황에서 반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절묘하게 내준 공을 케인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후반 15분 반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맞고 나갔다. 뜨거웠던 토트넘의 분위기가 차갑게 가라앉을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다.

후반 17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돌려놨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손흥민에게 절호의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0분 세세뇽이 내준 컷백 패스를 손흥민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손흥민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세세뇽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회심의 터닝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팔로 쳐내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별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1-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번리전 홈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무패(9승1무)를 이어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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