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절친들의 부재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손담비 이규혁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축가는 가수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맡았으며 서장훈, 백지영, 박나래, 신애 등이 참석하는 등 성대한 결혼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케는 모델 겸 배우인 강승현이 받았다. 강승현은 인스타그램에 "부케는 꼭 결혼할 친구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대요"라는 글과 함께 손담비의 행복을 빌었다.
이런 가운데 손담비 절친들의 빈자리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우 정려원, 공효진, 소이 등 평소 손담비와 친한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이들은 2020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족 같은 모습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서로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로 모신다며 각별한 사이임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정려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담비, 소이, 공효진과 만난 사진을 올렸다. 특히 공효진은 최근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던 바. 가수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한 공효진이 손담비 결혼식에서도 부케를 받을 거라고 예상했으나 SNS에서조차 관련된 소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가 있었던 듯 보이는 상황. 일각에서는 지난해 손담비의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을 언급하며 이때문에 손절한 게 아니냐고 추측을 더하고 있다. 가짜 수산업자 A씨는 손담비에게 명품 옷과 가방 등을 선물하거나 정려원에게 빌린 5천만원을 대신 갚아줬다고 전해졌다. 또 가짜 수산업자 김 씨는 손담비의 소개로 정려원에게도 미니쿠퍼 차량을 선물한 것이 알려진 바 있다.
정려원은 이날 지방에서 드라마를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기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절친들이 모두 불참한 손담비의 결혼식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1년간 교제했던 두 사람은 약 10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로 발전했다.
손담비,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현재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