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14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2022'(이하 MSI 2022) 그룹 스테이지 5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5일차 첫 번째 경기에서 EG와 맞붙게 된 G2는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마지막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잘 큰 '대니'를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캡스는 "오늘 경기를 플레이하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타가 없었던 시점이 있었지만 후에는 계속 싸움이 일어나서 야스오로 플레이하기엔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야스오-다이애나 조합을 선택했던 캡스. 그는 "오늘 볼 수 있었듯이 트위스티드 페이트 골드 카드를 막을 수 있기에 야스오를 픽했다. 야스오는 다이애나, 노틸러스와의 조합도 좋고, 다이애나가 점멸-궁을 사용하면 대니처럼 뒤에 있는 원딜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조합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캡스는 현장에서 큰 응원을 보내주는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저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코로나가 많이 풀려서 아버지가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주시는데, 그게 저한테는 동기부여가 된다. 앞으로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G2가 16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