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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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없이 21골' 손흥민..."잘했다는 수준을 넘었어"

기사입력 2022.05.13 11: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선배가 칭찬을 남겼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리그 21호 골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골이 더해져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널은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일조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후반 2분 아스널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펼쳐진 혼전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리그 5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1점 차로 좁히는데 기여하면서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세간의 호평을 받는 건 당연한 수순. 전 토트넘 선수였던 글렌 호들은 후배인 손흥민의 활약에 "잘했다는 수준을 넘었다"며 극찬했다.

경기 후 13일 인사이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호들은 "경기 전에도 얘기했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다. 근데 그동안 20골을 넣었고 오늘 1골이 더 추가돼 21골이 됐다. 이건 잘했다는 걸 넘었기에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보통 20골 이상 득점한 선수는 팀에서 페널티킥을 담당한다. 그렇기에 페널티킥 득점 없이 20골 이상 넣은 손흥민이 대단하다"면서 성과를 칭찬했다.

리그 21호 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1위 살라(22골)를 1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게다가 살라는 페널티킥 득점이 5골이 포함됐기에 손흥민의 활약을 더 눈부시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오는 15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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