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 영탁의 팬들이 남다른 주접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영탁의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가 출연했다.
팬들의 엄청난 열기에 박미선은 “주인공도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트로트계 쾌남이라 불린다. 지금까지 나온 팬덤 가운데 에너지로는 최고"라고 언급했다.
방송국 앞에 3대나 등장한 '영탁 버스'의 등장에 이진혁은 리포터로 나서 각 버스의 내부를 확인했다. 그는 "외관에 전복도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영탁 자체를 홍보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한 버스에서는 아예 바깥으로 영탁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영탁의 팬들은 '언모만'을 연호했는데, 이는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된다'는 뜻이었다. 영탁은 "제가 오랜 기간 음악을 하면서 보니 다 만나게 되더라. 인연은 만날 수밖에 없다. 한 번의 만남도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전했다.
이날 영탁 버스를 운영하다 팬이 된 버스 기사님은 지역별 응원 현수막을 자랑했다. 버스를 본 팬 반응을 묻자 "버스를 끌어안고 우는 분도 계셨다"면서 영탁도 버스를 방문했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11명의 주접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영탁 투어로 광나루 한강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영탁 이야기를 하며 “산불 났을 때도 1억 기부하지 않으셨느냐”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진혁은 "저도 기부 순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가수 분들이나 배우 분들도 기부를 많이 하시지 않나. 그런데 영탁 씨가 잘 안 내려오시더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박미선은 "사적인 이야기지만 시어머니가 영탁님 팬이시다"라며 "제가 사는 동네 노인정에 영탁 씨가 무료 공연을 온 적이 있었다. 봉사를 많이 다녀서 대회 나왔을 때 알아보시고 응원을 많이 했다. 이렇게 기부를 잘하는 기부천사인지 몰랐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접단은 한강공원을 떠나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해당 떡볶이집은 결식아동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하는 곳이었다. 영탁의 팬인 사장님은 "사실 영탁 님 덕분에 시작했다. 결제를 하는 게 아니고 카드만 보여주면 먹을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영탁 님이 기부를 많이 하신다. 선한 영향력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밝혀 감동을 전했다.
이태곤은 이런 영탁에게 단점이 있느냐고 장민호에게 물었는데, 장민호는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탁은 저점이 없다. 늘 에너지가 있다"고 폭로했다.
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