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7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2할 타율을 회복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2회와 4회 범타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팀이 2-5로 끌려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루에서 시카고 투수 스콧 에프로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이 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 5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앞선 6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1할대까지 추락했던 가운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더 출루하기는 했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00(80타수 16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마운드 난조 속에 5-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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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