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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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비의 아이들' 보여줄 수 있도록"…新 세계관 '더 코드' [종합]

기사입력 2022.05.11 15:10 / 기사수정 2022.05.11 17:3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Ciipher)가 새 세계관이 담긴 앨범으로 컴백했다.

싸이퍼의 미니 3집 'THE CODE'(더 코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에서 11일 오후 진행됐다.

'THE CODE'는 코드를 해제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해 첫걸음을 뗀 싸이퍼의 서막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Fame'(페임)은 퓨처 팝 장르 기반의 댄스곡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달리겠다는 싸이퍼의 포부가 표현됐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원은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를 지나 암호를 해독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내딛는 이야기"라며 새로운 세계관을 소개했다.

현빈은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저희 싸이퍼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이야기를 하면서 싸이퍼만의 색깔을 찾는 게 가장 큰 새롭게 저희 스타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저희에게 큰 발전이었던 것 같다"라며 작업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블라인드 테스트 등으로 타이틀곡을 결정해왔던 싸이퍼. 현빈은 "(이번에도) 수많은 후보곡이 있었다"라며 "정해진 곡으로 저희만의 색을 풀어나가는 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전에 앨범보다는 성장하고 음악, 스토리적으로도 성숙해진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부터 싸이퍼는 새로운 세계관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빈은 "싸이퍼의 뜻이 암호를 가진 아이들이다. 1집, 2집에서는 암호에 대해 풀어드린 게 없다. 이번에는 비주얼라이징을 했다. 큐브를 쫓으면서 열쇠도 갖고 있다. 암호를 쫓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앞으로 암호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보여드릴 것"라고 설명했다.

'싸이퍼만의 색깔'을 위해 노력한 점을 묻자 현빈은 "무대 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무대 밖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지훈이 형께서 강력한 눈빛과 어떻게 카메라를 잡아먹는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세계관을 처음 선보이게 되면서 거기에 맞춰서 세계관에 이입을 하면서 연습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에는 비의 아이들이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퍼의 미니 3집 'THE COD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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