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한혜진이 몸만 좋아질 수 있으면 헬스 트레이너의 자신의 남자친구를 만져도 상관없다고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28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다이어트를 선언한 여자친구는 헬스 트레이너 친구 덕에 공짜로 PT를 등록했다고. 고민남은 "남사친에게 운동을 배운다고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응원했다"며 4개월 동안 데이트 중에도 샐러드를 함께 먹어줬다.
10kg 감량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솔직히 너무 싫었다. 제가 봤던 바디프로필은 살색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그건 제가 허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헬스 트레이너 친구와 같은 스튜디오, 같은날 예약을 잡은 여자친구는 투샷도 같이 찍는다고 이야기했다. 여자친구가 "저번에 트레이너 친구가 엉덩이를 만져보더니 근육이 너무 없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고민남은 "엉덩이를 만졌다는 거냐"고 분노했다. 고민남은 "운동을 알려줄 때 터치가 있을 수 있는 건 안다. 그렇지만 기분은 나쁘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저 같은 경우에는 헬스장에 오래 다녔으니까 그 운동을 하면 어디가 타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느낌이 안 온다 하면 제가 저를 만진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말했다.
이어 "상황을 바꿔서 여자 트레이너가 내 남자친구를 터치해본 다고 생각을 해봤다. 터치든 뭐든 몸만 좋아질 수 있으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 나는 주물러도 상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