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하연수가 현재 일본에서 미술 유학 중인 것으로 근황이 알려졌다.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필까지 삭제되며 은퇴설까지 함께 불거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10일 하연수가 몸담은 소속사였던 앤드마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하연수와 올해 초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일본에서 미술과 관련한 유학 생활 중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은퇴설이 불거진 하연수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하연수는 자신의 은퇴설이 불거진 10일에도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하연수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가슴라인이 노출된 니트를 입고 식당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명품 모자와 심플한 아이템들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발그레한 볼터치로 동안 미모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모자를 눌러썼음에도 가려지지 않는 인형 같은 외모가 특히 돋보인다. 하연수의 사진을 본 박소진은 "윽, 내심장"이라는 댓글을 달며 하연수와의 끈끈한 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하연수는 2012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몬스타', '감자별 2013QR3', '혼술남녀', '리치맨'과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에 출연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학창시절 미술을 공부했던 이력만큼,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지난해에는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인전 '하연수: 기억의 형상'을 열기도 했다. 이 전시에서 하연수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자 사진, 유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는 인물로 소개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연수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