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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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에도 담담한 서튼 "5주 동안 잘하고 일주일 못했을 뿐이다"

기사입력 2022.05.10 16:26


(엑스포츠뉴스 사직, 김지수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근 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순항 중 첫 고비를 맞닥뜨렸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튼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말 동점을 만든 부분은 긍정적이었고 우리의 정체성이 반영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에 2-4로 졌다. 1-2로 뒤진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연장에서 최준용이 삼성 오재일에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흐름이 다시 넘어갔고 경기를 내줬다. 주말 3연전을 스윕 당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순위도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4위로 하락했다.

서튼 감독은 일단 "전날은 선수단 모두가 쉬는 날이었다. 멘탈적, 육체적으로 좋은 휴식을 취했을 거라고 믿는다. 지나간 경기는 잊고 이번주에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개막 후 팀이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점을 재차 이야기했다. 연패는 일시적인 난조일 뿐 선수들이 좋은 기억들을 되살려 플레이 해주기를 바랐다. 

서튼 감독은 "우리는 개막 후 좋은 시즌을 보내다가 지난주 kt, 삼성을 상대로 고전했다. 5주 동안 잘하고 일주일을 못했다고 해서 큰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롯데가 패닉에 빠지거나 걱정할 단계도 아니다. 우리가 잘했던 장점들을 기억하고 어떤 부분에서 꾸준했는지를 상기시킬 시기라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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