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태리가 드레스 모조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김태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8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배 라인이 드러나는 순백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B 브랜드의 2020년 봄 시리즈로 나왔던 이 드레스는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다코타 존슨의 드레스와 김태리의 드레스의 디테일이 다르다며 '모조품 의혹'을 제기했다. 김태리의 드레스에 쓰인 조절 장치 부속품이 다르고, 상의 부분이 김태리는 플랫한 데 비해 다코타 존슨은 볼륨감이 있는 디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해외 팬은 B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드레스 편집숍에 SNS 쪽지를 보내 문의했다. 해당 드레스 편집숍은 "우리 부티크는 B 브랜드의 유일한 공식 바이어"라며 "김태리의 드레스는 B 브랜드의 오리지널 제품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 부분은 김태리의 몸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고 드레스의 디테일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태리는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최우수 연기상,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