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온스테인 기자가 포그바의 맨시티행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을 끝내 거절하면서 오는 6월 30일에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과거 맨유 유스 출신이었던 포그바를 맨유는 6년 전 유벤투스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96억 원)를 지불하고 다시 데려왔지만 또다시 이적료 수익 없이 포그바를 내보내게 될 상황에 처했다. 포그바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셍제르망(PSG) 등 여러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표했다.
포그바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에는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포함됐다. 특히 포그바가 지난 7일(한국시간) 맨시티에게 자신을 영입하라고 역으로 제의하면서 가능성이 대두됐다. 구단과 감독 펩 과르디올라 모두 포그바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9일(한국시간) 영국 디 아슬레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포그바의 맨시티 이적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맨시티에 가고 싶으면 연봉을 삭감을 해야 한다. 하지만 포그바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포그바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음을 알렸다.
맨시티가 포그바 영입 경쟁에서 빠지게 된다면 유벤투스로의 복귀 혹은 고국 프랑스의 파리 셍제르망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에서 290,000 파운드(한화 약 4억 6,000만 원)을 받고 있다. 포그바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줄 팀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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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