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대철이 '어부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최대철은 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부바'에서 종범(정준호 분)의 철없는 동생 종훈 역을 연기한 최대철은 11일 개봉을 앞둔 '어부바'를 언급하며 "개봉이 며칠 안 남았다. 긴장된다는 것보다는 멍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영화 쪽에서 이렇게 제 이름을 타이틀로 걸고 촬영한 것이 거의 처음이었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주위에 지인 분들에게 많이 말씀드리고 있다"며 웃었다.
또 최대철은 "10살 때 영화 '가위손'의 조니뎁을 보며 배우를 꿈꿨었다. 그렇게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해서 촬영을 하다가, 6년 전에 어떤 낯선 분이 인사를 해오시면서 명함을 주시더라. 본인이 시나리오 작가이고, 영화 감독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연락을 주시기에 명함을 받았다. 그리고 6년 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그 분이 최종학 감독님이었다"고 최종학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사실 대본을 자세히 보기도 전에, '영화 대본입니다'라고 해주시는 말에 많이 설렜다. 아니나다를까 대본을 봤는데 너무나 따뜻한 내용이더라. 그래서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의 찡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로 11일 개봉한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