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윤정수가 산불로 인해 어머니의 산소가 탔다고 털어놨다.
8일 윤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납니다…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란 거겠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윤정수가 담겼다. 지난 산불 피해로 검게 그을린 풍경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셀카를 남긴 윤정수의 표정에서 애통함이 엿보인다.
윤정수는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이쁘게 하겠다싶어서… 이런 속상한사람도 있으니 5월 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 8일 하루는 부모님들에게 좀 수고해주시고 우리 착한 어른이 되어봅시다…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마시구요…"라고 조언했다.
한편, 윤정수는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