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고은아가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들의 합숙 첫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혼자 휴대폰을 들고 어두운 곳으로 향하는 유정에 "너 남자친구 있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유정은 "남자친구가 아니라 '퀸덤' 회의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멤버들은 "좋은 거다. 썸 타는게 어떠냐", "연애 많이 해야 한다"라며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배윤정은 "썸의 기준이 뭐냐"며 동생들의 썸에 대해 궁금해했다. 고은아는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너 내 자기 해'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배윤정은 "연애 감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고은아는 당황하며 "남자친구를 3명밖에 못 사귀어봤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한 명은 내가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오빠다. 근데 나는 그걸 사귀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오빠도 나한테 연락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그때 남자친구가 너무 바빴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이 "배우였구먼?"이라고 하자 고은아는 "가수였다"고 말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헀다. 김신영은 "이니셜을 알려달라"며 소리쳤고 고은아는 김신영에게만 귓속말로 이니셜을 알려줬다. 하지만 이는 진짜 이니셜을 밝힌 게 아닌 멤버들을 낚기 위한 행동이었다.
멤버들은 "둘만 재밌어", "우리도 알려줘"라고 소리치며 두 사람의 장난에 걸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빼고파'는 배고픈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13년 차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