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과 최예빈이 사랑에 빠졌다. 또 오민석이 신동미의 마음을 거절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1회에서는 이수재(서범준 분)와 나유나(최예빈)가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재는 나유나에게 "지금부터 세상의 중심은 너와 나야. 지금 이 순간은"이라며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수재는 아파트를 상속받기 위해 나유나와 결혼하는 척하며 어른들을 속일 계획이었고,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되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또 이현재(윤시윤)는 현미래(배다빈)를 좋아하게 됐고, 소영은(배그린)은 이현재의 마음을 눈치챘다. 특히 소영은은 현미래와 이현재가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이현재의 사무실에 도착했고, "기분 좋으신가 봐요. 두 분. 자주 오시네요. 소송도 없는데"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현미래 역시 "소송 말고 변호사님하고 개인적인 친분 생겼어요. 그럼 일 보세요"라며 쏘아붙였고, 소영은은 "현재 하고 나 일만 보는 사이 아니에요. 오늘 사과받으러 왔어요"라며 밝혔다.
소영은은 현미래가 나가자 "이래도 널 안 좋아하니? 저 여자가? 너 알아, 이제? 근데 있잖아. 이제 너도 저 여자 좋아하는 것 같다. 좋아하긴 하는구나. 이제 둘이 사귀기만 하면 되겠네"라며 못박았고, 이현재는 "아직 몰라. 너랑 만나던 스무 살이 아니잖아. 단순하지가 않아"라며 만류했다.
소영은은 "사랑이면 됐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나 보고도 몰라? 널 사랑했으면 너랑 결혼했어야 됐어. 근데 여러 가지로 머리 굴렸어. 결과는? 네가 알다시피야. 날 보고 반면교사 삼아"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소영은은 "너 잘 되길 바라. 좋은 여자 만나서 사랑받고 사랑해서 결혼도 하고. 근데 그거 못지않게 만나는 모든 여자하고 잘 안됐으면 좋겠어. 어제 일만 없었어도 내가 순순히 축복해 주려고 그랬거든? 근데 꼭 한 번은 크게 훼방 놓을 거야"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윤재(오민석)는 심해준(신동미)에게 "전에 저한테 좋아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요. 근데 전 아닌 것 같아요"라며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