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예능 작품상 수상 "댄서들 덕분" [백상예술대상]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예능 작품상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행사를 치렀던 백상예술대상은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2년 만에 관객들과 마주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TV부문 예능 작품상, 교양 작품상 시상자로 차은우, 이다희가 등장했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넷플릭스 '솔로지옥',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빙 '환승연애'가 올랐다. 수상의 영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차지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은 "음악 채널로 백상에서 상을 타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쇼미더머니'가 비주류였던 힙합신을 대중들에게 많이 알린 것처럼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실력은 있지만 뒤에 가려져있던 댄서들을 많이 알려드린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콘텐츠에 기회를 주고 도전하게 해준 CJ ENM, Mnet, 선후배 PD님, 작가님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작가님, PD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댄서들이 꾸준히 춤춰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알려지지 않은 신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대중분들께 꾸준히 소개하는 크리에이터 되겠다"고 덧붙였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