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폭발' 장현우, 센스있는 판단으로 교전 압승…1승 추가하며 바짝 추적 [GSL]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장현우가 이병렬의 턱밑까지 쫒아왔다.

5일 상암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2022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코드S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 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프로토스 종족의 'Creator' 장현우와 저그 종족의 'Rogue' 이병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5세트는 노틸러스2에서 열렸다. 이병렬은 빠르게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위치에 부화장을 지었고, 저글링을 이용해 장현우의 수비를 뚫고 본진에 침투했다.

장현우는 저글링과 여왕이 만나지 못하게 막으면서 점멸로 본진에 들어갔고, 이병렬에게 유효한 피해를 입혔다.

다시금 공격을 걸어 입구에서 바퀴를 터뜨린 장현우는 추가 병력을 투입하며 전면전에서 우세를 보였고, 저그의 일벌레 수를 23까지 줄였다. 장현우는 저그의 앞마당을 접수했고, 고전하던 이병렬은 암흑기사가 돌아간 틈을 타 수비에 나섰다.

이병렬보다 먼저 조합을 완성시킨 장현우는 병력을 이끌고 좁은 길목으로 향했고, 다시 전면전이 펼쳐졌다.

장현우는 점멸을 적절히 활용해 저그의 병력을 줄이며 밀고 들어왔고, 결국 조합의 힘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사진=아프리카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