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엘라스트(E'LAST)가 상처 입은 늑대인간의 포효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미니 3집 ‘ROAR’ 타이틀곡 ‘Creature(크리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엘라스트는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로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향기돌’, ‘실크돌’, ‘귀공자돌’ 등 다양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엘라스트는 레드 앤 블랙 스타일링에 짙은 메이크업으로 상처 입은 늑대 인간을 표현,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엘라스트는 강렬한 야성미를 장착, 한층 더 깊어진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늑대 인간의 이빨을 표현한 듯한 손동작의 안무가 몰입도를 더했고, 멤버들이 한 명씩 차례대로 쓰러지는 퍼포먼스에서는 멤버들의 호흡과 연습량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강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완급 조절에서는 엘라스트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엘라스트의 미니 3집 ‘ROAR’는 슬픔과 괴로움에 지쳐 모든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어버린 생명체 ‘크리처’가 되어버린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Creature’는 무수한 오해들로 ‘너’를 떠나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나’의 모습을 '상처 가득한 늑대인간'에 빗대어 여러 감정과 심리적인 상태를 표현한 곡이다.
엘라스트는 각종 음악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MBC M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