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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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득남' 아이콘 바비 "팀에 소홀하지 않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6: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아이콘이 1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다. 멤버 바비의 지난해 깜짝 결혼 발표, 득남 후 첫 컴백인 만큼 더욱 관심이 모인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신스웨이브 장르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용(龍)', '말도 안 돼(FOR REAL?)', '금(GOLD)', '그대 이름(NAME)', '열중 쉬어(AT EASE)' 등이 수록됐다.

이날 바비는 새로운 장르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거창한 이유는 없다. 새로움을 찾고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안전함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너라는 이유'로 컴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비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것. 이후 득남 소식까지 전하며 아이콘 최초의 유부남 멤버가 됐다.

이와 관련 바비는 "아이콘의 바비와 인간 김지원을 철저히 분리한다. 아이콘 멤버로서 (결혼하기) 이전과 다를 바 없이 (그룹 활동에) 소홀하지 않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내면적 성숙을 강조한 아이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후 첫 앨범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진환은 "'킹덤'을 포함해 서바이벌을 4번 정도 했다. 서바이벌은 할 때마다 성숙해진다. 더 클 수 있나 싶어도 성장을 하더라.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고, 그 경험으로 이번 앨범에도 잘 녹여냈다"고 털어놨다.

정찬우는 "어느덧 8년차가 됐다. 개개인이 성숙해지고 책임감도 더 생겼다. 기존에도 더 열심히 했지만 더욱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송윤형은 "(정)찬우가 내면적으로도 분명히 성숙했지만, 외적으로도 남자가 됐더라. 뮤직비디오 리액션을 찍으며 '이 친구 더는 애가 아니구나' 싶었다"고 정찬우를 칭찬했다.

바비는 전곡 작사로 앨범 전체를 아울렀고, 김동혁과 김진환도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 동료인 위너의 강승윤, 송민호도 힘을 보탰다.

김동혁은 "'금'이라는 곡을 (강)승윤 형 작업실에서 들었다. 음악적 교류를 많이 하던 시기인데 (강승윤이) 써놓은 곡이 있는데 아이콘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선물해줬다. 첫 소절 듣자마자 녹음을 했는데, 멤버들도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고 회상했다. 김진환은 "정말 '금' 같은 선물"이라고 강승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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