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전선혜, 10년 열애 끝 친구로…결별 글에도 '좋아요'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락비 유권과 모델 전선혜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이 드러나 재차 이목을 모으고 있다.

전선혜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유권과 결별 했음을 알렸다.

글을 통해 전선혜는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며 "(유권과)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 그동안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그는 "게시물은 내일 삭제하겠다"고도 알렸다.

"친구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전선혜의 말처럼, 유권은 전선혜의 결별 발표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결별 이후에도 여전히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음이 드러나 누리꾼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쏠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당시 21살이던 유권은 데뷔 이듬해 블락비의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첫사랑 주인공이기도 한 4살 연상 모델 전선혜 씨가 여자친구"라고 이야기, 연인을 향한 애정을 거침 없이 표현했다.

그 이후 유권과 전선혜는 계속해서 공개 연애를 이어 오면서 각종 방송에 출연해 연인이나 러브 스토리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유권은 지난 2019년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선혜와의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에게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하며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10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여전히 좋은 관계임을 드러낸 유권과 전선혜의 결별에 많은 이들이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권, 전선혜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