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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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QS로 출혈 최소화' LG, 연패 탈출 위한 총력전 예고

기사입력 2022.05.01 12:5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팀 패배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준 좌완 영건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9~30일 안방에서 롯데에 연이틀 무릎을 꿇은 가운데 연패 탈출과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전날 경기에 경우 1-3 패배에도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윤식의 호투는 큰 위안이 됐다. 김윤식은 1회초 3실점하면서 난조를 보였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LG는 김윤식이 제 몫을 해주면서 0-3으로 뒤진 7회초 셋업맨 정우영을 투입해 경기 후반 역전을 노리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지만 김윤식의 퀄리티 스타트로 출혈을 최소화했다.

류 감독은 "김윤식이 6회까지 끌어주지 않았다면 오늘 경기 마운드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김윤식이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이 모두 투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우영을 7회초 투입한 건 1회 이후 추가 득점이 없으면 리드하는 입장에서 불안하다. 전날 롯데가 그런 상황이었다"며 "우리가 정우영으로 7회초 실점을 막으면 흐름이 한번 올 거라고 생각했고 적은 투구수로 잘 막아줬다"고 설명했다.

3연패 탈출을 위한 총력전도 예고했다. 정우영, 고우석 등 필승조는 물론 등판 가능한 투수들을 모두 마운드에 올려 반드시 안방에서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정우영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투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다른 투수들도 모두 다 등판이 가능하다"며 "롯데와 또 한 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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