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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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5년만 완전체 출격 "오랜만에 나왔는데 이게 뭐냐" (유명가수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30 06:3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지누션이 패배를 맛보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에는 가수 지누션, 럼블피쉬가 출연했다.

이날 '으라차차'를 부르며 등장한 럼블피쉬는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렸던 노래인데 이 곡을 발표했을 때 시련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밝고 힘차게 불러야했는데 슬펐다"며 "노래하다 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노래"라고 털어놨다.

시니어팀 박현규는 지누션의 '전화번호'를 재해석했다. 지누션은 '전화번호'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지금은 번호를 누르지만 옛날에는 번호판을 돌리지 않았냐. 옛 전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동작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박현규의 무대를 본 션은 "지누션 25주년 베스트 앨범에 넣어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주니어팀 윤성은 럼블피쉬의 'Smile again'을 열창했다. 럼블피쉬는 "제 곡을 뺏긴 것 같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MC들이 주니어팀 이주혁에게 "누가 우승할 거 같냐.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이주혁은 "현규 형이 미친 거 같다"며 상대팀을 응원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팀장 규현이 이주혁을 무대 끝으로 끌고 갔다. 자리로 돌아온 이주혁은 "윤성 누나가 더 미친 거 같다"며 급히 답을 바꿨다.

이주혁의 예상과 달리 윤성이 박현규를 꺾고 주니어팀에게 1승을 안겼다. 이주혁은 "윤성 누나에게 미안했는데 이제 마음이 좀 낫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시니어팀 김소연이 지누션과 호흡을 맞추며 '말해줘'와 '한번 더 말해줘'를 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2000년생인 김소연은 "지누션이 가수인 줄 몰랐다. 마라톤 선수이신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긴 터.

"제가 태어나기 전에 데뷔하셔서 그런 것 같다"며 "TV에서 보니까 좋은 일 많이 하시더라"는 김소연의 말에 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갔는데 제가 사회복지사인 줄 알더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 했다. 이들은 30여년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주니어팀에서는 럼블피쉬와 이주혁이 나섰다. 이들은 '예감 좋은 날' 무대를 선보였다. 럼블피쉬는 책 "'운수 좋은 날'을 읽고 짓게 된 노래"라며 "술술 잘 풀리는 하루를 보낸 뒤 이별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MC가 "본인의 경험담이냐"고 묻자 럼블피쉬는 "제 경험담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경험담이 아니어야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지면 7년 뒤에 나오겠다"는 지누션의 강한 승리욕 덕분인지 지누션은 럼블피쉬를 꺾고 시니어팀에 1승을 안겼다. 1:1로 동점을 차지한 두 팀이지만 득표 수 차이로 주니어팀이 최종 승리했다. 이에 시니어팀의 지누는 "오랜만에 나왔는데 졌다. 이게 뭐냐. 다시 한 번 까보자"며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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