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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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복귀 무산에…"드릴 말씀 없다, 경기가 중요해"

기사입력 2022.04.29 16: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 무산.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머릿 속엔 오직 경기 뿐이었다.

KBO는 29일 키움의 강정호 임의해지 복귀 신청에 심사숙고 끝에 임의해지 복귀를 허가했다. 하지만 키움 구단과 강정호 간에 체결한 선수 계약을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의거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움 구단은 지난 3월 18일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KBO가 끝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KBO는 세 차례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와 키움 구단 간의 선수 계약을 승인할 경우 리그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했고 결국 해당 선수 계약을 승인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키움 구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계약 승인 불허 결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고형욱 키움 단장은 "KBO 결정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검토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당황스러워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강정호 복귀 불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령탑은 말을 아꼈다. 홍 감독은 "구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현장과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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