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첼시는 맨유의 라이벌이 될 수 없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축구 악동' 카를로스 테베즈(22, FW)가 무리뉴 없는 첼시를 '폭력적(Violent)'이라고 비하했다. 더불어, 첼시는 더 이상 맨유의 라이벌이 아니라는 메세지를 던졌다.
테베즈는 25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첼시는 이제 더 이상 맨유와 우승을 다툴 주요 라이벌이 아니다. 그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폭력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첼시를 깎아 내렸다.
첼시는 지난 23일 맨유 원정 경기에서 존 오비 미켈이 레드 카드로 퇴장 당했고 조 콜은 거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를 두고 테베즈는 "첼시는 맨유에게 힘에서 밀리자 폭력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고 꼬집은 뒤, "그러나 맨유는 그들을 제치고 이길 수 있었다"며 첼시전 2-0 승리를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테베즈는 "우리의 경기력은 첼시를 완벽히 압도했고 그동안의 스코어는 우리 전력의 일부분이다"고 첼시를 비교하며 맨유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또 최근 첼시의 하락세에 대해 "첼시가 감독 교체로 어려움에 빠져서.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지적한 뒤 "첼시는 다른 우승권 라이벌에 비해 우수하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이다"고 비하했다.
[사진=테베즈의 발언을 보도한 데일리 메일 (C) Dailymail.co.uk]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