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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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이다영, 동료들과 작별 인사...루마니아행 확실시

기사입력 2022.04.28 11:56 / 기사수정 2022.04.28 13: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그리스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다영(AC PAOK 테살로니키)이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루마니아로 향한다.

PAOK 테살로니키는 2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시나이코스와의 2021/22시즌 여자 배구 A1 리그 플레이오프 4강 홈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5, 13-25, 27-25, 13-25, 12-15)로 패했다. 

그리스 언론 포스톤 스포츠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르코스 페놀리오스 PAOK 감독이 이다영을 아무 이유 없이 빼고 동료 리오포울루를 투입해 경기를 던져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이다영이 PAOK를 떠나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떠난다. 그녀는 올림피아코스 감독 마르코스 파리시와 함께 루마니아로 향한다. 이 경기 이후 그녀는 소속팀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팀 동료 코야르와 포옹을 나눴다. 

이다영은 4월 초 루마니아행 보도가 보도된 상황이다. 특히 이다영의 루마니아행은 PAOK의 라이벌 팀인 올림피아코스의 파리시 감독이 추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파리시 감독이 라피드 부쿠레슈티 감독으로 다음 시즌 부임하면서 이다영 이적을 추진해 함께 데려가는 셈이 됐다.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2021년 6월 PAOK와 계약했다. 국내에서 학교폭력 이슈로 인해 흥국생명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된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로 도망치듯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다영은 꾸준히 중용을 받아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PAOK는 감독 교체를 단행했고 이다영은 알기 힘든 감독의 선수 시용으로 몇 차례 결장했고 부상까지 겹쳐 입지가 흔들릴 뻔했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와 활약했다. 

사진=PAOK 구단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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