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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전 결혼이 꿈"...박태환, 시티뷰 집+CEO+연금까지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04.28 1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신랑수업'에서 박태환의 하루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박태환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MC 김원희는 "나이 34살. 키 184cm에 몸무게 74kg. 혈액형은 O형"이라며 박태환의 프로필을 읊었다. 주거 형태를 묻자 박태환은 자가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어깨 길이 23인치, 허벅지 둘레 61cm라는 우월한 신체 사이즈도 공개,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까지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승철이 "연금이 삼천만 원이 넘겠다"며 궁금해하자, 김준수는 "연금도 최고치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연금은 매달 나온다"며 "연금 점수가 다 차서 그 이후에 시합에 나가면 현금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김준수는 "최고점에 도달하면 나눠서 못 받고 바로 받아야 하는구나"라고 놀라워했다.

박태환은 "25살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면서 "타이밍을 놓치다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살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그는 "마흔 전에는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불꺼진 집에 혼자 들어가면 마음이 허하다"며 "집에 누군가 있으면 안정도 되고 좋을 거 같다"고 외로움을 호소했다.

박태환은 "오랫동안 연애를 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신랑 점수에 대해 "89년생이니까 89점"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요리를 할 줄 안다"며 "깨끗한 편이고 정리정돈을 잘 한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어필했다.

박태환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넓은 창문 너머로 펼쳐진 시원한 시티뷰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집은 탁 트인 거실과 호텔 같은 침실, 잘 정돈된 주방, 드레스룸을 갖추고 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남다른 컬러 감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깔끔한 성격답게 기상 후 청소에 돌입했다.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먹은 박태환이 원장으로 있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직원들과 회의를 하고, 사무실에서 일 하는 박태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드러났다.

박태환은 "수영 강습은 하고 있지 않다"며 "제 자랑은 아니지만 (강습을 하면)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1호점을 운영할 때 난항을 겪었다"며 "평생 운동만 하다가 처음 사람들과 어울려서 일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저는 상대방에게 한 없이 주고 싶어하는데 상대방은 제 마음 같지 않더라. 그게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신랑수업'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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