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영탁이 생활기록부 속 평가를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영탁이 절친들과 함께 안동 여행을 떠났다. 오랜 절친과 함께 모교를 찾은 영탁은 모교로 가 은사님을 만났다.
은사님과 함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와 성적표를 확인한 영탁은 오랜만에 들춰본 학창시절에 당혹감을 보이기도 했다. 살펴본 생활기록부에서 영탁은 "학급방장으로서 급우를 이끌어가는 탁월한 통솔력을 보였다"라는 평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1학년 평가에 이어 2학년 평가에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함"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영탁은 학교부회장까지 했던 이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어진 은사님의 "반항 기질이 있었나"라는 말은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탁의 3학년 평가지에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나 책임감이 부족하다"라는 평가가 적혀있던 것.
영탁의 이런 전적(?)에 스튜디오도 놀라움이 이어졌다. "저때 왜 저랬냐"라는 김준수의 말에 영탁은 "노래방을 저때부터 가기 시작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준수는 "노래방은 못 참는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공개된 성적표에서도 영탁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점점 떨어졌다"라는 영탁의 말처럼 1학년 성적에 비해 떨어지는 성적을 보인 것. 이에 영탁은 "(성적표를) 불태워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기며 웃음을 선사했다.
학교에서 벗어난 영탁은 시내를 돌아다니고 노래방까지 가며 추억여행에 떠났다. 노래방에서 남자들의 애창곡이자 금지곡인 '고해'까지 부른 영탁은 높은 고음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영탁은 맨정신으로 부르기 힘든 노래까지 선보이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16년 동안 번호를 바꾸지 않은 이유까지 밝혔다. 영탁의 친구는 "우리랑 있을 때도 연락이 계속 온다. 카톡도 온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영탁이 번호를 바꾸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같은 번호를 쓴 영탁은 "과거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번호를 바꾸지 않았다고. 이런 영탁에게 고마움을 전한 친구는 분위기 전환차 "여자친구들 때문에 안 바꾼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했다.
웃음끼 가득한 농담에 영탁은 "걔네들 다 시집 갔다"라며 농담을 맞받아쳤다. 훈훈한 영탁의 일화와 뛰어난 예능감에 스튜디오에도 웃음이 선사됐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