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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다크비, 코시국 데뷔→방청 재개 '환호'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7: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된 관객과 대면 무대들을 기대했다.

다크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REBEL'(레벨)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REBEL'은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노래하던 다크비가 현상태에 순응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안취해 (Sober)'는 힙합, 트랩 장르의 곡으로, 술에 안 취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미니 3집 'GROWTH'으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K팝 부문 8위, '왜 만나(Rollercoaster)'로 아이튠즈 K팝 차트 20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다크비. 이번 활동 목표로 준서는 "제대로 된 다크비의 매운맛을 보여드리고 싶다. 강렬한 인식을 심어드려서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기에 힘입어 다크비는 데뷔 2년 4개월 만에 첫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테오는 "이번에 미국을 가게 됐다. 데뷔 전이나 후에나 항상 꿈꿔오던 일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희 매력을 직접 대면해서 보시게 되면 더 많이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가한다. 글로벌 아이돌로서 성장한 모습 제대로 보여드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기대했다.

미국 투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를 묻자 테오는 "믿기지 않았다. 코로나 시기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공개방송도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 콘서트도 많이 못 해봤다. 이번에 상황이 많이 좋아지게 되면서 미국에 가게 됐다.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쿠는 "관객 앞에서 무대 할 수 있는 게 너무 설렌다. 저희의 퍼포먼스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못 가서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에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팬 사로잡을 다크비만의 강점으로 테오는 '퍼포먼스'를 꼽으며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멋있는 에너지, 센 에너지, 밝은 에너지 여러 가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강점이자 매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다양한 케이팝 공연이 재개되고 있다. 미국 투어 계획 외 또 다른 오프라인 공연 계획으로 디원은 "미국 투어 가기 전에도 활동을 할 때 좀 더 많은 분들 앞에서 저희의 무대를 직접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투어를 다녀와서 글로벌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지고 조금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KBS 2TV '뮤직뱅크'도 최근 2년 만에 방청 재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디원은 "저희 데뷔하기 일주일 전부터 관객이 없어졌다"며 "난리 났었다. 연습실에서 소리 지르고"라고 공개 방송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악 방송에 관객이 있는 게 꿈이었다"는 다크비. 이찬은 "드디어 때가 왔다. 보여주자. 강한 포부를 외쳤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다크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REBEL'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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