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5 10:3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한혜진이 김민정이 버린 인생을 대신 살기로 결정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8회분에서는 어린 시절 단짝 정은(한혜진 분)과 유경(김민정 분)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은 유경이 친모 이애린(차화연 분)과 친자식을 버리고 유학을 떠나려 하자 "내가 다 가질게, 너 대신"이라며 그녀의 엄마와 아이를 가슴으로 안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생모의 죽음을 알게 된 정은은 가족과 핏줄에 대한 간절한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알기에 유경에게 버려진 노모와 갓난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것.
시청자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늙고 병든 엄마와 갓 태어난 아기를 받아들인 정은의 마음이 이 시대에 볼 수 없는,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착하고 순수한 사랑이다"라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유경은 할아버지(오현경 분)로부터 원단시장의 한 가게를 물려받고 밑바닥부터 자신의 사업을 일궈가게 된 영조와 시장에서 마주치면서 향후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가시나무새> 8회분은 10.2%(AGB닐슨, 전국시청률기준)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진입,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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