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4.27 07:39 / 기사수정 2022.04.27 07:39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비눗방울부터 시작해서 가발과 왕관, 그리고 호랑이 가면까지 등장했다.
올 시즌 한화와 키움의 경우 홈런이 나왔을 경우 비눗방울과 왕관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KIA도 홈런 세리머니에 합류하였고, 첫 번째의 홈런 세리머니 주인공은 김석환이 되었다,
팽팽한 3:3 균형이 맞춰진 7회초, KIA 김석환은 KT의 두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광주동성고 선배이자 '대투수' 양현종의 시즌 첫 승리투수 조건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김석환은 이날 경기 후 홈런 상황에 대해 "타석 준비때 최희섭 코치님이 상대 투수의 변화구 구사 비율이 높으니 변화구를 노리라며, 삼진 당해도 좋으니 낮은 공을 노리라고 하셔서 준비한 게 좋은 결과가 됐다. 시즌 첫 홈런도 치게 되서 한결 더 여유 있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 최희섭 이범호 코치와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김석환은 "최희섭 이범호 코치님께서 저의 레그킥 타이밍이 불안해 보인다며, 발을 딛고 타이밍을 잡고 준비된 자세로 치는 게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하셨다. 그래서 지난 키움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다. 공도 더 잘보이고, 타이밍도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 느낌을 유지하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풀카운트 상황, 강하게 휘두른 배트는 그대로 솔로 홈런!
'대투수' 양현종에게 승리투수 조건을 만들어주는 귀중한 솔로포!
홈런 세리머니에 동참한 KIA, 우리는 강렬한 호랑이 가면!
가면의 주인공은 나야 나! 신명나는 하이파이브
마수걸이포 쏘아올린 김석환,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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