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통산 1,7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선동열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양현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말까지 네 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1,700번째 탈삼진 대기록을 세웠다.
1회 두 개의 삼진으로 1,698개의 탈삼진을 기록, 선동열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2회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면서 선동열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선동열의 기록을 넘은 양현종은 역대 최다 탈삼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KBO리그에서 1700탈삼진 고지를 넘은 투수는 송진우(2048개)와 이강철(1751개)뿐이다. 양현종이 이강철을 넘어 타이거즈의 역사를 새로 쓸지 주목된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