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영이 꼽은 ♥박군의 매력 #개그 코드 #순수함 #따뜻함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한영이 남편 박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26일 한영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한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바. 그는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에 대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은 "결혼하기 위해 조건을 따지면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면서 "편안하고, 함께 있을 때 많이 웃게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박군과) 같이 있으면 별일이 아닌데도 깔깔거리며 웃게 된다. 개그 코드가 잘 맞아 대화가 즐겁다. 안 좋았던 감정도 금방 풀린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영은 박군과 연인을 발전하게 된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호감이 커졌다"며 "대화가 잘 통한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 둘만의 코드가 있다. 그러다보니 후배였던 남편을 이성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강철부대'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영은 순수함을 박군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박군이) 듬직하고 남자다운 면이 있는 동시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제까지 순수할 거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이어 그는 "의견 충돌이 생기면 저는 섭섭한 점을 전부 말하는데, 예비 남편은 듣고만 있다가 조곤조곤 설명한다"며 "그럴 땐 저보다 더 어른같다"고 말했다.

한영은 박군을 "자식인 저보다 더 자식같은 사위"라고 칭했다. 그는 "저를 대하는 것처럼 따뜻하게 부모님을 대한다"며 "예비 남편이 어르신들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이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영은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면서도 "자녀 계획은 부부의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닌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는 "(박군과) 친한 친구처럼 살고 싶다"며 "자녀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처럼만 지내면 될 거 같다. 둘이 있을 때 제일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영은 박군은 "햇살과 같은 사람"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군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따뜻한 사람"이라며 "저를 유하게 만들어 준다. 함께 있으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이야기했다. 한영은 "예비 남편이 밖에서 기를 펴고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내조의 여왕'으로 분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 = 우먼센스 5월호, 한영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