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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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기사입력 2022.04.25 23: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유족에 따르면 이외수는 25일 오후 7시 40분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강원도 인제에서 성장했다. 춘천교육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했으며,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이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인민문학장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다. 

고인은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과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을 집필한 바 있다. 

방송계에서도 활약했다. 2008년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이선장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KBS 2TV '남자의 자격', MBC에브리원 '부엉이', KBS 2TV '두 남자의 수상한 쇼 야동'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회복했던 고인은 재작년 3월 다시 뇌출혈로 쓰러졌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썼으나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다 투병 중 사망했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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