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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따러 가자" 정호영, 제주 미식투어→신메뉴 개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4.24 21: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이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제주 미식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우동집의 시그니처 신메뉴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김과장과 막내 종인과 함께 제주도의 대박 맛집을 방문해 보고자 했다. 정호영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겠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투덜거리면서 우비를 입고 자전거에 올라탔다.

정호영 일행이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곳은 고급 호텔이었다. 김과장은 예상치 못한 도착지에 당황했다. 정호영은 직원들을 데리고 호텔 내 고급 일식당으로 들어갔다. 정호영은 일식당 셰프와 잘 아는 눈치였다. 일식당 셰프는 배재훈 셰프로 서울에서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정호영은 "서울에서 라이벌이라는 말 들을 정도였다. 제주도에서 잘 된다고 하니 왜 잘 되는지 염탐하러 왔다"고 했다.



배재훈 셰프는 정호영 일행에게 고등어롤, 고등어봉초밥, 돌문어튀김 등을 만들어줬다. 정호영은 맛있게 먹기만 하는 직원들을 향해 "그냥 먹지 말고 먹으면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라"고 했다.

정호영은 다 먹은 뒤 신메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배재훈 셰프에게 궁금한 점들을 집요하게 캐물었다. 배재훈 셰프는 정호영의 질문세례에 매출이 평균 1억에서 1억 2천이라는 얘기도 해줬다. 정호영은 배재훈 셰프의 일식당에 대해 "저기는 저녁 영업만 하는 곳이다. 인기매장으로 예약하기도 힘들고 잘 되고 있는 식당이다"라고 알려줬다.

정호영은 배재훈 셰프의 오른팔을 궁금해 했다. 배재훈 셰프는 주방에 있던 강부장을 불러냈다. 김과장은 강부장의 등장에 미어캣 모드를 보였다. 정호영은 강부장이 탐나는지 "진짜 부럽다"고 했다. 이에 김과장은 배재훈 셰프가 직원들에게 외식비 지원, 숙소 및 차량 지원까지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직원 뽑으시냐"고 맞섰다. 

정호영은 두 번째 미식 투어로 제주 명소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메뉴가 있다는 퓨전 일식당을 찾았다. 정호영은 등 푸른 우동, 광치기해초냉파스타 등을 주문해서 먹고 신메뉴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며 빨리 가서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가게로 돌아온 정호영은 제주 고사리를 이용한 고사리 비빔우동, 고사리롤을 만들었다. 정호영은 두 신메뉴 후보를 다음날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손님들은 신메뉴를 시식해 보고 투표를 했다. 정호영은 고사리 비빔우동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을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가서 "다음주에 고사리 따러 가자"고 말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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