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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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패 충격' SSG, 해결사는 '역시' 캡틴이었다

기사입력 2022.04.24 17:31 / 기사수정 2022.04.24 17: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에게 시즌 첫 연패를 당했던 1위 SSG 랜더스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잡았다. 주장 한유섬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SS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SSG는 시즌 전적 16승4패를 만들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안타 무득점, 7안타 2득점에 그쳤던 SSG는 이날도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3회까지 퍼펙트로 막혔다. 4회 들어서야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도루가 잡히며 2아웃.

하지만 최주환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한유섬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민우 상대 통산 타율 0.364, 홈런 5개로 강했던 한유섬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 볼카운트 1-1에서 김민우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SSG 첫 안타였고, 한유섬의 시즌 3호 홈런. 한화가 3회까지 6안타 2볼넷으로 단 1점을 얻은 것과 비교해 한유섬의 시원한 한 방은 더 돋보였다.

첫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초반 신바람을 내고 있는 SSG, 김원형 감독은 가장 '기특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한유섬을 꼽았다. 김 감독은 "선수단 주장 역할도 그렇고, 책임감 있게 잘하고 있지 않나 한다"고 웃었다. 개막 후 3주, 한유섬의 존재감을 따라갈 자가 아직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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