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박해진이 지상 최고의 매지션으로 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는 차차웅(박해진 분)이 수중 마술로 시선을 끌었다.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갇힌 차차웅은 탈출을 위해 주변을 살폈다.
긴장감이 가득한 장면이 이어진 뒤 차차웅은 관객의 비녀를 발견, 그 비녀를 이용해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식간에 물 밖으로 탈출한 차차웅은 "마술사와 사기꾼 종이 한 장 차이죠, 직접 찾아보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제 마술트릭을 찾아낸다면 티켓값을 10배로 환불해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차차웅은 다음 무대 준비에 나섰다. 무대를 오르려는 차차웅은 "화살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 무대에 오르면 안 된다"라는 스태프의 말에 크게 화를 냈다. "다음 무대가 하이라이트다"라며 스태프의 말을 무시한 차차웅은 허공에 대고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까 3초만 늦었어도 죽을 뻔 했습니다", "그런 법이 어디있냐니, 여기있죠. 모르셨습니까? 여기서는 제가 법입니다"라는 말을 허공에 대고 말한 차차웅은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아직 트릭을 찾으신 분 없습니까? 그럼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를 도는 동안 이 화살로 저를 맞추시면 됩니다. 간단하죠?"라며 시선을 끈 차차웅은 화살이 진짜라는 것을 어필했다.
불이 붙은 화살을 쏘는 관객과 그것을 피하는 차차웅의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지막 화살이 발사되지 않아 긴장감을 유발했다. 화살이 발포되는 장치를 마구 누르는 관객을 본 스태프는 "아 저렇게 누르면 안 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관객은 계속해서 버튼을 눌렀고, 타이밍에 맞지 않게 발포된 화살은 차차웅의 몸에 박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화살에 맞은 차차웅을 살피려고 들어온 스태프와 놀란 관객들 사이에서 스태프는 빠르게 차차웅의 오토바이 헬멧을 벗겼다.
하지만 벗긴 헬멧 속엔 차차웅의 머리가 없어 또 한 번 경악을 선사했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없어진 박해진의 몸에 관객들은 모두 놀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차차웅은 "아직도 제가 사기꾼으로 보이십니까? 아니면 지상 최고의 매지션으로 인정하십니까. 저는 바로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안 보이십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등장한 차차웅의 멀쩡한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